대우건설이 리비아내 대우건설 임직원과 3국 인력 가운데 최소 잔류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오늘(27일) 오후 2시 광화문 본사에서 서종욱 사장 주재 리비아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집트와 튀니지 지역에 원활한 철수인력 수송을 돕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현지로 급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 155명과 3국인 2,610명을 철수하고 리비아 현지에 한국인 58명과 3국인 328명이 남아 현장을 유지하게 되며 이들 또한 사태가 악화되면 전원 철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부 언론보도와는 달리 벵가지 발전소현장을 비롯한 모든 현장이 현재로서는 매우 안전한 상태이며, 공사를 중단한 것을 제외하고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