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경기 침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세제 혜택 종료와 심의 보류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시들해진 모습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주공1단지 아파트입니다.
강남권을 대표하는 재건축 단지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곳이지만 최근 분위기가 돌변했습니다.
서울시가 개포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보류하면서 가격도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실제로 이 아파트 43㎡형은 지난달만 해도 8억5천만원까지 호가가 올랐지만 지금은 8억1천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인근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연초에 비해 호가가 3천만원 이상 떨어진 것은 물론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좀처럼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데다 세제 혜택 종료와 불투명한 사업 진행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저가 매물에 대한 가격 기대감이 과거같지 않고 지역별로도 사업진척 속도에 따라 관망세나 숨고르기가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재건축 사업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다음달말 종료되는 DTI 규제 완화를 연장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주택경기 침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세제 혜택 종료와 심의 보류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시들해진 모습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주공1단지 아파트입니다.
강남권을 대표하는 재건축 단지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곳이지만 최근 분위기가 돌변했습니다.
서울시가 개포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보류하면서 가격도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실제로 이 아파트 43㎡형은 지난달만 해도 8억5천만원까지 호가가 올랐지만 지금은 8억1천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인근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연초에 비해 호가가 3천만원 이상 떨어진 것은 물론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좀처럼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데다 세제 혜택 종료와 불투명한 사업 진행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저가 매물에 대한 가격 기대감이 과거같지 않고 지역별로도 사업진척 속도에 따라 관망세나 숨고르기가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재건축 사업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다음달말 종료되는 DTI 규제 완화를 연장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