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통큰 AS'' 시행

입력 2011-03-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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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 출범을 맞아 파격적인 고객 서비스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에서 판매를 늘리겠다며 브랜드와 회사 이름까지 바꾼 한국지엠이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쉐보레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 5년ㆍ10만 km 연장과 소모품 무상교환 3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7년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보통 신차 보증기간은 준중형 이상이 3년ㆍ6만 km, 경차와 소형차가 2년ㆍ4만 km라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진 고객 서비스로 한국 시장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8가지에 달하는 신차에다 대대적인 사후 마케팅까지 올해 한국지엠이 한국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는 건 그동안 유독 내수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73만 대를 판매하며 27만 대를 판매한 르노삼성을 멀찌감치 따돌렸지만 내수판매 순위에선 4위에 그쳤습니다.

한국지엠이 이른바 ''통근 AS''를 회심의 전략으로 내놓음에 따라 내수시장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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