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는데요. 수도권 전체 아파트 시가총액은 뛰었지만 유독 강남권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강남불패''라는 말이 무색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강남과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8년 2월 121조9404억원에서 지난달 117조2986억원으로, 송파구는 84조9992억원에서 83조626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
"강남권의 경우 중대형아파트 중심으로 하락폭 컸고 재건축 등락 심해지면서 가격 상승 주도 못한 점이 전반적인 시가총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서초구는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 고가 아파트 4천여세대가 입주했고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1기 신도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분당의 경우 3년전 64조3030억원에서 지난달 55조736억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산과 평촌신도시 역시 감소액 기준 상위 5위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리모델링 추진이 지지부진하고 2기 신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 탓"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수도권 전체의 시가총액은 남양주와 동탄지역의 입주물량이 늘면서 3년 전에 비해 112조4150억원 증가한 438조36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기자> ''강남불패''라는 말이 무색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강남과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8년 2월 121조9404억원에서 지난달 117조2986억원으로, 송파구는 84조9992억원에서 83조626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
"강남권의 경우 중대형아파트 중심으로 하락폭 컸고 재건축 등락 심해지면서 가격 상승 주도 못한 점이 전반적인 시가총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서초구는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 고가 아파트 4천여세대가 입주했고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1기 신도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분당의 경우 3년전 64조3030억원에서 지난달 55조736억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산과 평촌신도시 역시 감소액 기준 상위 5위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리모델링 추진이 지지부진하고 2기 신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 탓"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수도권 전체의 시가총액은 남양주와 동탄지역의 입주물량이 늘면서 3년 전에 비해 112조4150억원 증가한 438조36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