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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소득개선 부진..분배지표 악화

입력 2011-03-03 06:33  

지난해 소득 하위 10%에 속하는 빈곤층의 소득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소득불평등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하위 10%의 경계소득(P10) 대비 상위 10%(10분위) 소득경계(P90)의 배율인 ''P90/P10 비율''은 지난해 4.80으로 2009년의 4.79에서 소폭 늘었다.

균등화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지난해 P10은 62만원으로 이 값보다 낮으면 소득 하위 10%의 빈곤층에 해당하며 P90은 297만9천원으로 이 값보다 높으면 상위 10%에 해당된다.

''P90/P10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득분배지표의 하나로 이 비율이 커졌다는 것은 빈곤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격차가 커졌음을 보여준다.

또 소득 하위 10% 경계값과 중위값(P50)의 배율인 ''P50/P10 비율'' 역시 2009년 2.50에서 지난해는 2.53으로 확대돼 빈곤층과 중산층의 소득격차도 벌어졌다.

반면 상위 10%의 경계값과 중위값의 배율인 ''P90/P50 비율''은 지난해 1.90으로 2009년의 1.92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가운데 빈곤층의 소득 개선도가 중산층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해 P10은 전년보다 5.08% 증가에 그쳤으나 P50은 6.37%, P90은 5.30% 늘어 상대적으로 빈곤층의 소득 증가율이 낮았다.

이런 현상은 최근 5년 중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8년을 제외하고 뚜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P90/P10 비율''은 2006년에는 4.53에 그쳤으나 2007년 4.69, 2008년 4.81, 2009년 4.79, 2009년 4.80 등의 흐름을 보였고 ''P50/P10 비율'' 역시 2006년 2.43에서 2007년 2.45, 2008년 2.49, 2009년 2.50, 2010년 2.53 등으로 매년 격차를 벌렸다.

아울러 ''P90/P50 비율''은 2006년 1.87, 2007년 1.91, 2008년 1.94 등으로 높아졌으나 2009년 1.92, 2010년 1.90 등으로 낮아졌다.

다만 지난해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3개 지표는 2006년 전국 단위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모두 동시에 개선됐으며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경기 회복세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계소득 증가세로 이어지고 소득분배 개선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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