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인쇄용지 업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9천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1월 중순 진행한 가격인상으로 1분기부터는 2010년 평균수준의 마진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5월 무림P&P 인쇄용지 증설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제지업종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회사 리스크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자회사 한솔건설이 법정관리로 계열사에서 최종 분리돼 연결관계가 종결됐고 지분법 손실 978억원이 2010년4분기 일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2011년부터는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트원제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회사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여 지분법 평가 손익의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외국인 매도로 주가가 역사적으로 최하위 수준에 있고, 배당지급과 업계 조정 이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