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코스피 1900선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엽 연구원은 3일 "국제유가의 상승이 인플레이션이나 기존 부양책 변경을 이끌만한 정도는 아니고, 국내증시는 이미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코스피가 1900선을 중심으로 바닥권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태의 조기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주요 선진국 증시에서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주요 지수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크게 오른 만큼 추가적인 조정이 나올 수 있지만 국내 증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