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연저점을 갱신하며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데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 지수 어제보다 42.42포인트, 2.2% 오른 1970.66 에 장을 마쳤습니다.
리비아 정정 불안으로 유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상승하면서, 증시가 리비아 정정불안에 내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1월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상승전환 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모처럼 증시가 이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자, 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일시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서 향후 방향성에 대한 예측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자>
네.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천50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종목에 순매수를 집중했습니다.
장 막판 매수강도를 키운 기관은 2천700억원 이상을 사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기관은 운수장비를 1천억원 이상 사들였고, 건설과 화학업종도 400억원 이상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팔자에 나서 4천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기자>
전기가스와 통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리비아 정정 불안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업종이 모처럼 4%,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고, 외국계 매수가 유입된 운수장비 업종도 3% 이상 올랐습니다.
또 실적 개선에 금리인상 기대감까지 겹친 보험업종도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중심으로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등이 줄줄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된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등이 4에서 6%,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특징주는?
<기자>
어제에 이어 평창올림픽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어제는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에서 유치 반대 시위가 열렸다는 게 호재였는데, 오늘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평창올림픽 유치 특위 고문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상승에 불을 붙였습니다.
삼양식품, 일신석재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강원랜드도 4%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모헨즈, 쌍용정보통신 등 관련종목들이 가격제한폭가지 올랐습니다.
주방용품 제조업체 락앤락은 홍콩증시 상장을 보류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락앤락은 지난 달 23일 홍콩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가, 주가 희석을 우려한 투자자들로부터 반발을 사왔습니다.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결국 보류한다고 백기를 든겁니다.
이 소식에 오늘 락앤락 7.48% 올랐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기자>
코스닥 시장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10선에 올라섰습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어제보다 7.48포인트, 1.49% 오른 510.94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80억원, 기관이 120억원 정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OCI머트리얼즈가 1~4%대 올랐습니다.
반면 그동안 상승세를 타던 멜파스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평창올림픽 관련주와 함께 LTE 관련 종목들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에이스테크, 웨이브일렉트로 등이 4%대 강세를 나타냈는데, LTE 통신 장비주들은 그동안 바닥을 다진뒤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적 개선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리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 이상 늘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제이엔케이히터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또 스마트그리드법이 국회에 상정된다는 소식으로 누리텔레콤, 피에스텍, 옴니시스템 등이 1~4% 오르는 등 관련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그동안 잘나가던 자전거 관련주들은 부진했습니다.
에이모션이 14%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참좋은레저가 7%, 삼천리자전거가 3% 정도 각각 빠졌습니다.
<앵커>
환율은?
<기자>
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8원30전 내린 1천119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선데다, 산업생산 호조 소식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연저점을 갱신하며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데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 지수 어제보다 42.42포인트, 2.2% 오른 1970.66 에 장을 마쳤습니다.
리비아 정정 불안으로 유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상승하면서, 증시가 리비아 정정불안에 내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1월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상승전환 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모처럼 증시가 이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자, 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일시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서 향후 방향성에 대한 예측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자>
네.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천50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종목에 순매수를 집중했습니다.
장 막판 매수강도를 키운 기관은 2천700억원 이상을 사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기관은 운수장비를 1천억원 이상 사들였고, 건설과 화학업종도 400억원 이상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팔자에 나서 4천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기자>
전기가스와 통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리비아 정정 불안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업종이 모처럼 4%,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고, 외국계 매수가 유입된 운수장비 업종도 3% 이상 올랐습니다.
또 실적 개선에 금리인상 기대감까지 겹친 보험업종도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중심으로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등이 줄줄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된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등이 4에서 6%,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특징주는?
<기자>
어제에 이어 평창올림픽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어제는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에서 유치 반대 시위가 열렸다는 게 호재였는데, 오늘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평창올림픽 유치 특위 고문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상승에 불을 붙였습니다.
삼양식품, 일신석재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강원랜드도 4%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모헨즈, 쌍용정보통신 등 관련종목들이 가격제한폭가지 올랐습니다.
주방용품 제조업체 락앤락은 홍콩증시 상장을 보류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락앤락은 지난 달 23일 홍콩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가, 주가 희석을 우려한 투자자들로부터 반발을 사왔습니다.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결국 보류한다고 백기를 든겁니다.
이 소식에 오늘 락앤락 7.48% 올랐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기자>
코스닥 시장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10선에 올라섰습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어제보다 7.48포인트, 1.49% 오른 510.94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80억원, 기관이 120억원 정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OCI머트리얼즈가 1~4%대 올랐습니다.
반면 그동안 상승세를 타던 멜파스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평창올림픽 관련주와 함께 LTE 관련 종목들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에이스테크, 웨이브일렉트로 등이 4%대 강세를 나타냈는데, LTE 통신 장비주들은 그동안 바닥을 다진뒤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적 개선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리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 이상 늘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제이엔케이히터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또 스마트그리드법이 국회에 상정된다는 소식으로 누리텔레콤, 피에스텍, 옴니시스템 등이 1~4% 오르는 등 관련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그동안 잘나가던 자전거 관련주들은 부진했습니다.
에이모션이 14%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참좋은레저가 7%, 삼천리자전거가 3% 정도 각각 빠졌습니다.
<앵커>
환율은?
<기자>
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8원30전 내린 1천119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선데다, 산업생산 호조 소식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