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가 태양전지 양산장비 공급에 따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급등세를 나타냈다.
3일 테스 주가는 전날보다 1850원(11.01%)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국내 태양전지 제조사의 양산라인에 태양광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히면서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양증권은 이날 테스에 대해 올해부터 신사업의 매출 본격화로 괄목할만한 성장과 수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원을 유지했다.
반도체 제조용 핵심공정장비의 안정적인 시장지위와 판매망 확보로 지난해 178%의 외형성장과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는 솔라셀, 아몰레드 등 신사업의 공정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고성장과 수익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6% 늘어난 1192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률도 12.9%로 지난해보다 3.6%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