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부담감을 털고 모처럼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장을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스피 마감 지수부터 정리해보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반등하면서 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4.02포인트 오른 2004.68로 마감했습니다.
개장하자마자 1989.88까지 올랐고, 이후로도 상승 폭을 계속 늘려갔습니다.
아무래도 리비아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 간밤에 뉴욕 증시며 유럽 증시며 모두 오른 것에 힘을 얻었구요.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여전히 좋게 작용했습니다.
개인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1984.15까지 밀리기도 했지만요.
이를 외국인이 모두 받아주면서 2010선 턱 밑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왔습니다.
<앵커>
투자자별로는 어땠습니까? 오늘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네요?
<기자>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외국인이 장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매수세로 방향을 튼 외국인은 오늘 하루 무려 3939억 원을 샀습니다.
대부분 제조업에 몰렸고,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도 1천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장 초반부터 작정하고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오늘 6032억 원이나 팔았습니다.
오랜만에 차익을 챙기려는 움직임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에 매수세로 돌아섰던 기관도 다시 490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나요? 대체로 올랐죠?
<기자>
오늘은 건설 업종을 앞세워 거의 모든 업종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간 리비아 사태로 타격이 컸던 건설 업종이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에 3.77% 뛰었구요.
뒤따라 종이목재와 유통업, 금융업, 음식료품 업종 등이 2%가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습니다.
경기선행지수 반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신한지주가 4.28%로 상승률이 가장 컸구요.
현대모비스가 3.24%, KB금융이 3.02%까지 상승했습니다.
또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 삼성전자가 2%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장에서 흐름이 두드러졌던 종목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 유통주, 그 중에서도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쇼핑은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하게 되면서 40만 원대도 무너졌었는데, 오늘 회복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4.88%나 뛰었습니다.
또 대한통운은 오늘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에 따라 인수전이 치열해지면서 5.74% 급등했습니다.
동국실업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반해 오늘 상장한 일진머티리얼즈는 신고식의 쓴 맛을 봤는데요.
증권사들의 호평에도 오늘 주가는 부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윤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영혜 기자 R>>
<앵커>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도 오늘 상승 탄력을 받아 520선까지 넘봤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7.85포인트 오른 518.7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늘 외국인이 주도했는데요.
외국인이 오늘 299억 원을 사며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도 60억 원을 매수했지만, 개인은 366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 업종이 가장 많은 3.29% 상승했구요.
음식료 담배와 소프트웨어, 건설, 비금속, 기계장비 등도 2%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 인터넷과 운송장비, 섬유 의류 등은 조금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다음만 빼고 줄줄이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이 4.72%나 뛰었고 멜파스 3.14%, 서울반도체가 2.43% 올랐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에서는 어떤 종목이 두드러졌나요?
<기자>
아침부터 주요 기관들의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자 보안주가 급등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가 5.93% 뛰었고, 이니텍이 4.25% 상승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테마 격인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주는 오늘도 뛰었습니다.
특히 디지털텍이 가격 제한 폭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국제 곡물과 식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이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영남제분이 1.6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조제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에 들어가면서 2.68%나 빠졌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 시장도 살펴보죠.
<기자>
환율은 중동발 악재가 다소 수그러들면서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30전 내린 1114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달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이미 개장하자마자 1116원 50전까지 내렸고 하락 폭을 늘려갔습니다.
무엇보다 시장이 리비아 사태가 진정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크게 오른 것이 환율 하락을 가져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한 몫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부담감을 털고 모처럼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장을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스피 마감 지수부터 정리해보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반등하면서 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4.02포인트 오른 2004.68로 마감했습니다.
개장하자마자 1989.88까지 올랐고, 이후로도 상승 폭을 계속 늘려갔습니다.
아무래도 리비아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 간밤에 뉴욕 증시며 유럽 증시며 모두 오른 것에 힘을 얻었구요.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여전히 좋게 작용했습니다.
개인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1984.15까지 밀리기도 했지만요.
이를 외국인이 모두 받아주면서 2010선 턱 밑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왔습니다.
<앵커>
투자자별로는 어땠습니까? 오늘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네요?
<기자>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외국인이 장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매수세로 방향을 튼 외국인은 오늘 하루 무려 3939억 원을 샀습니다.
대부분 제조업에 몰렸고,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도 1천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장 초반부터 작정하고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오늘 6032억 원이나 팔았습니다.
오랜만에 차익을 챙기려는 움직임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에 매수세로 돌아섰던 기관도 다시 490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나요? 대체로 올랐죠?
<기자>
오늘은 건설 업종을 앞세워 거의 모든 업종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간 리비아 사태로 타격이 컸던 건설 업종이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에 3.77% 뛰었구요.
뒤따라 종이목재와 유통업, 금융업, 음식료품 업종 등이 2%가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습니다.
경기선행지수 반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신한지주가 4.28%로 상승률이 가장 컸구요.
현대모비스가 3.24%, KB금융이 3.02%까지 상승했습니다.
또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 삼성전자가 2%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장에서 흐름이 두드러졌던 종목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 유통주, 그 중에서도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쇼핑은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하게 되면서 40만 원대도 무너졌었는데, 오늘 회복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4.88%나 뛰었습니다.
또 대한통운은 오늘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에 따라 인수전이 치열해지면서 5.74% 급등했습니다.
동국실업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반해 오늘 상장한 일진머티리얼즈는 신고식의 쓴 맛을 봤는데요.
증권사들의 호평에도 오늘 주가는 부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윤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영혜 기자 R>>
<앵커>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도 오늘 상승 탄력을 받아 520선까지 넘봤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7.85포인트 오른 518.7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늘 외국인이 주도했는데요.
외국인이 오늘 299억 원을 사며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도 60억 원을 매수했지만, 개인은 366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 업종이 가장 많은 3.29% 상승했구요.
음식료 담배와 소프트웨어, 건설, 비금속, 기계장비 등도 2%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 인터넷과 운송장비, 섬유 의류 등은 조금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다음만 빼고 줄줄이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이 4.72%나 뛰었고 멜파스 3.14%, 서울반도체가 2.43% 올랐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에서는 어떤 종목이 두드러졌나요?
<기자>
아침부터 주요 기관들의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자 보안주가 급등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가 5.93% 뛰었고, 이니텍이 4.25% 상승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테마 격인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주는 오늘도 뛰었습니다.
특히 디지털텍이 가격 제한 폭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국제 곡물과 식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이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영남제분이 1.6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조제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에 들어가면서 2.68%나 빠졌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 시장도 살펴보죠.
<기자>
환율은 중동발 악재가 다소 수그러들면서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30전 내린 1114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달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이미 개장하자마자 1116원 50전까지 내렸고 하락 폭을 늘려갔습니다.
무엇보다 시장이 리비아 사태가 진정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크게 오른 것이 환율 하락을 가져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한 몫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