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강력한 오너쉽 체제 전환으로 제 2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현대건설 채권단은 8개 금융기관(현대증권 제외)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를 개최해 오는 3월 8일 현대차그룹과 최종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또한 4월 8일 인수대금 납입을 끝으로 전년 11월 15일 본입찰 이후의 현대건설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인수 해당 3사인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는 이사회를 개최하여 총 인수가액의 60%, 25%, 15%를 각각 출자키로 결정했다며 이로써 상기 3사는 전액 보유현금을 활용, 현대건설 관련 각각 20.9%, 8.7%, 5.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현대건설은 채권단 보유 기업으로서 재무적 안정성과 자산 Clean화 작업에 주력해 왔다"며 "동기간중 당연 소극적 내지는 보수적 경영 패턴은 새로운 주인하의 강력한 Ownership 체제 전환으로 현대건설은 ''과거의 내실과 미래의 성장''을 겸비한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국내외 신인도 향상과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범현대가 계열사 물량 확보, 해외사업 Network 상호보완, 발전 및 투자개발사업 확대, 그룹과 동사 보유 자산활용도 증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