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 전망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현대건설 주가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800원(3.58%) 오른 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장중 5.37% 오른 8만2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HSBC증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차그룹으로의 피인수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해외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의 피인수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더 많은 수주 정보를 확보할 수 있고, 관리조직 파워가 강해지면서 타이트한 원가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공사 마진율 개선과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