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물 증가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1980선으로 내려갔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2시 50분 현재 지난 주말 보다 18.29포인트(-0.91%) 내린 1986.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시장에서 0.41% 하락한 1996.48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로 약보합권을 유지했으나 기관 매물이 늘어나고 외국인도 매도 돌아서면서 낙폭이 커져 장중 1983.30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전내내 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30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를 이어갔고 기관도 78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만 15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900계약의 매도를 나타내며 16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물을 유발시켜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건설 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증권 보험 철강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