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 출하량 증가와 시장 과점화로 음료사업환경이 우호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100만원에서 1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록 연구원은 "2002년 이후 정체됐던 국내 음료 출하량은 2010년 11월부터 전년대비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LG생활건강의 해태음료 인수로 상위 2개사가 약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국내 음료시장 경쟁완화와 유통업체에 대한 가격협상력 제고에 우호적 환경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2011년 실적은 매출액 1조3천900억원(+6.6%YoY), 영업이익 922억원(+7.9%YoY), 당기 순이익 952억원(+147.8%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음료 출하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롯데주류의 2011년 실적도 급증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00% 자회사인 롯데주류 역시 2년만에 우량기업으로 변신했다"며 "막걸리 소비량 감소와 소주시장의 저도화가 다시 진행되면서 향후 소주시장이 재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