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년간의 소회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며 “현재 맡은 것을 빨리 정상궤도에 올리고, 뛰고, 제대로 된 물건을 세계시장에 내서 그걸 1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24일은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차 가졌던 지난 2주간의 출장 성과에 대해서는 “당장의 성과를 바란 것은 아니다”며 “얼굴 익히고, 얘기하고, 그런 거 남기려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오는 4월, 5월, 7월에 또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오는 10일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는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0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허창수 회장 체제에 첫 회장단 회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