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초고강도 콘크리트 300m 압송

입력 2011-03-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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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오늘(8일) 부산 해운대 건설 현장에서 120MPa(메가파스칼)의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300m 높이로 수직 압송해 타설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기록은 종전보다 50m 더 높은 것으로 국내 초고층 건축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산건설은 "고강도용 시멘트에 특수 혼화제를 사용해 강도는 유지하면서 점성은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80층 주상복합인 해운대 위브더제니스에 적용해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고층 건물 시공에 사용되는 고강도 콘크리트는 강도가 높을수록 분체량이 증가하고 점성이 높아 펌프 배관과의 마찰력이 커집니다.

때문에 배관 폐색(막힘)현상이 발생해 고강도 콘크리트의 초고층 압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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