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의 조사량도 급증하는 계절이다. 보통 4월부터 9월까지 자외선 조사량이 많은 계절이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2~3회 덧바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는 것을 잊어버릴 경우, 자외선에 의한 색소 질환이 발생해서 후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미는 발생하게 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색소질환이 발생했다면 발생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더 좋다.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레이저토닝, IPL, 옐로우레이저, 루비레이저 등의 레이저 치료와 easy TCA, 색소필, Ultra Peel 등의 약물치료 이온치료, 냉동치료 등으로 단독 또는 혼합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바르는 약물 치료인 색소필의 경우 시술 후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으며 레이저토닝, IPL, 옐로우 레이저 치료와 함께 병행 치료할 경우 기미, 잡티의 치료에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피형 기미의 경우 색소필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고 혼합형 기미의 경우는 레이저토닝이나 옐로우 레이저와 색소필의 병행 치료를 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잡티와 기미가 혼합되어 있는 경우라면 색소필과 IPL레이저를 복합해서 치료하면 효과적이고 피부톤이 어둡고 칙칙하며 잡티가 많을 경우는 색소필을 먼저 시술하고 나중에 Q-스위치 루비 레이저로 잡티를 제거한다면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단, 색소필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최소 10회 이상의 반복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후에 관리도 중요하다. 우선 피부노화와 색소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확실하게 차단을 해 주어야 한다. 피부과 병원에 내원하는 색소 환자 중 90% 이상이 직간접적인 자외선 노출 때문에 발생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색소 질환 치료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서 하루 2~3회 이상 덧발라 주어야 한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피부노화와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억제와 가벼운 운동, 건강한 식습관, 올바른 세안, 피부보호 제품의 올바른 사용도 중요하다. 색소 치료 후에도 자외선은 기미를 유발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여러 번 도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자외선 차단에 대해 강조를 했다.
또한 홍 원장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며 피부 노화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급증하게 되면 몸에서는 활성산소 수치가 급증 하게 되고, 증가된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위해 비타민이 사용되어 피부재생에 필요한 비타민과의 불균형을 이루면서 피부노화가 발생하게 된다. 심할 경우 백반증이나 원형탈모증 같은 원인 불분명의 피부질환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다스릴 줄 안다면 피부노화 예방법이 될 것이다.”며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활력을 주는 것도 피부에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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