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실적이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1년 예상 PER 26.4배로 높은 수준이지만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외형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 지역적인 커버리지를 넓혀가며 실적이 개선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1분기에도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 동기 마케팅비 지출이 매우 적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TV 광고 등 마케팅비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천876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216억원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전체적으로 이러한 매출 강세와 영업이익률의 소폭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에서의 증설로 올해 매출은 27.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