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통합 개발

입력 2011-03-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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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거환경이 열악한 서울 서남권 7개 지역이 새롭게 거듭납니다. 전면철거보다는 보존 관리를 통해 서민 주거 불안을 해소한다는데요,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구로, 금천, 영등포 등 서남권지역 7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주거지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기존 전면철거 중심의 재개발 방식과 달리 보전,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

전면철거를 할 경우 다른 지역과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진희선 서울시 주거정비과장>
"이번 계획은 광역적인 생활권 단위 계획을 해서 부족한 게 무엇인지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그 안에 노후지역이 있으면 정비사업을 하고 양호한 지역은 보존하는 계획이다."

기존 전면철거 방식은 주택가격 상승과 부동산 투기 등 많은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남권에 전면철거를 폐지하고 보전, 관리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부작용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
"서울 서남권 같은 경우에는 소규모 개발이 난립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 개발계획을 보면 개별 단위가 아니라 생활권 단위로 확대 개발하기 때문에 소규모 개발 난립이라든가 무분별한 단독 주택 확대 그리고 서민 주거 불안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남권 지역 주거지종합관리계획 수립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되고 이후 계획을 토대로 주거정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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