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일가에 대한 금융제재에 착수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카다피의 아들 모하메드 무아마르를 비롯해 처남인 압둘라 알-세누시 군 정보국장 등 일가친척 16명에 대한 금융제재에 나섰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RBA는 성명에서 "카다피 일가의 모든 금융거래는 RBA의 사전승인을 얻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방은 카다피가 군사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하기 시작한 이후 그를 고립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비아는 유럽 등 세계 각국에 모두 70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달 말 모두 22명의 카다피 일가와 주요 인사에 대한 여행 및 금융제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케빈 러드 외교통상부장관은 당시 "리비아 정권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폭력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호주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카다피의 아들 모하메드 무아마르를 비롯해 처남인 압둘라 알-세누시 군 정보국장 등 일가친척 16명에 대한 금융제재에 나섰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RBA는 성명에서 "카다피 일가의 모든 금융거래는 RBA의 사전승인을 얻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방은 카다피가 군사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하기 시작한 이후 그를 고립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비아는 유럽 등 세계 각국에 모두 70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달 말 모두 22명의 카다피 일가와 주요 인사에 대한 여행 및 금융제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케빈 러드 외교통상부장관은 당시 "리비아 정권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폭력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호주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