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기자>
금통위가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75%에서 3년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습니다.
치솟는 유가와 물가 때문에 인상 시점을 더 늦추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5%로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정부의 물가억제 목표치인 3%를 돌파하는 등 기대인플레이션도 우려할만한 수준입니다.
김중수 총재는 어제 국회에 출석해 물가와 성장이 상충되면 물가에 무게를 두겠다고 발언해 금리인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1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84.8%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전된 경제지표는 금통위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금융권은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당분간 금리인상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을 고려할 때 2~3개월에 한 차례씩 단계적인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기자>
금통위가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75%에서 3년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습니다.
치솟는 유가와 물가 때문에 인상 시점을 더 늦추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5%로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정부의 물가억제 목표치인 3%를 돌파하는 등 기대인플레이션도 우려할만한 수준입니다.
김중수 총재는 어제 국회에 출석해 물가와 성장이 상충되면 물가에 무게를 두겠다고 발언해 금리인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1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84.8%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전된 경제지표는 금통위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금융권은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당분간 금리인상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을 고려할 때 2~3개월에 한 차례씩 단계적인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