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주요 신문들은 이건희 회장의 파격적인 발언 소식과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해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高물가에 `성장` 제동 스태그플레이션 오나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견대로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오는 5월에 추가 인상이 단행되고 연말에는 연 3.5~3.75%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문제는 고삐가 풀린 물가가 언제 가라앉을지 알 수 없다는 점인 데, 일부 전문가들은 5%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도 있어 물가는 뛰고 성장률은 낮아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저스 "위안화는 가장 안전한 투자대상"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그룹 회장은 "중국 위안화는 앞으로 20~30년간 상당히 절상될 것"이라며 "위안화는 가장 안전하고 투자할 가치가 있는 통화"라고 말했습니다.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로저스 회장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격변기 아시아와 신흥시장 투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는데요,
로저스 회장은 "중국은 엄청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거대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위안화 가치는 점차 절상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만도 첨단 R&D 판교센터에 통합"
만도가 첨단 자동차부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변정수 만도 부회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미래형 자동차부품 R&D 기능을 판교 연구센터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퓰리즘 하도급법''…하청업체 기술 탈취땐 3배 배상
앞으로 대기업이 하청업체의 기술을 탈취할 경우 피해액의 3배에 달하는 손실을 묻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일각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배상책임이 너무 크고 거액의 배상금을 노린 중소기업이나 법무법인의 소송 남발도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권왕 빌 그로스, 美국채 몽땅 팔았다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 중인 국채 등 미 정부 관련 채권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빌 그로스는 그동안 미 국채의 대세 상승장이 끝났다고 주장해왔는데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국채 매입으로 미 국채 가격이 고평가됐다는 판단에 국채를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이건희 회장 ''파격 발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이익공유제 구상에 대해 "경제학 책에 나오는 말도 아니고 누가 만들어 낸 말인지, 사회주의 용어인지 공산주의 용어인지 도대체 들어본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면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흡족하기 보다는 낙제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차관급 자리로 낮춰간 ''MB맨''
MB노믹스의 입안자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습니다.
산은금융 회장에는 전통적으로 차관급 관료 출신이 임명됐지만 장관 출신의 강 내정자는 역대 산은 회장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입니다.
*대검 중수부 폐지 추진
국회 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는 전관예우 관행을 없애기 위해 판검사가 퇴직 후 변호사 개업을 할 경우 퇴직 전 1년간 근무했던 곳에서 1년 동안 수임을 못하도록 하는 개혁안을 마련했습니다.
개혁안에는 대법관을 20명으로 늘리고 판검사 범죄를 수사하는 특별수사청을 설치하며 대검 중수부를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BMW 디자인 총책 삼성전자서 영입
세계 자동차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크리스 뱅글 전 BMW 총괄 디자이너가 삼성전자의 신형 휴대전화와 넷북 디자인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고급화를 위해 최근 크리스뱅글과 마스터 디자이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은 수십억원대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외환카드 주가조작 유죄"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인수합병할 당시 인위적으로 조가를 조작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대주주 자격이 있는지와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는지를 함께 결정할 예정입니다.
*무너지는 ''신의 직장''
과거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금융공기업 직원들이 처우 악화에 따른 사기 저하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임금 삭감 및 동결, 신입사원 초임 20% 삭감 등의 조치로 이제는 동종업계에 비해서도 임금 수준이 낮아 박탈감을 느낀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주요 신문들은 이건희 회장의 파격적인 발언 소식과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해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高물가에 `성장` 제동 스태그플레이션 오나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견대로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오는 5월에 추가 인상이 단행되고 연말에는 연 3.5~3.75%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문제는 고삐가 풀린 물가가 언제 가라앉을지 알 수 없다는 점인 데, 일부 전문가들은 5%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도 있어 물가는 뛰고 성장률은 낮아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저스 "위안화는 가장 안전한 투자대상"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그룹 회장은 "중국 위안화는 앞으로 20~30년간 상당히 절상될 것"이라며 "위안화는 가장 안전하고 투자할 가치가 있는 통화"라고 말했습니다.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로저스 회장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격변기 아시아와 신흥시장 투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는데요,
로저스 회장은 "중국은 엄청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거대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위안화 가치는 점차 절상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만도 첨단 R&D 판교센터에 통합"
만도가 첨단 자동차부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변정수 만도 부회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미래형 자동차부품 R&D 기능을 판교 연구센터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퓰리즘 하도급법''…하청업체 기술 탈취땐 3배 배상
앞으로 대기업이 하청업체의 기술을 탈취할 경우 피해액의 3배에 달하는 손실을 묻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일각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배상책임이 너무 크고 거액의 배상금을 노린 중소기업이나 법무법인의 소송 남발도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권왕 빌 그로스, 美국채 몽땅 팔았다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 중인 국채 등 미 정부 관련 채권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빌 그로스는 그동안 미 국채의 대세 상승장이 끝났다고 주장해왔는데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국채 매입으로 미 국채 가격이 고평가됐다는 판단에 국채를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이건희 회장 ''파격 발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이익공유제 구상에 대해 "경제학 책에 나오는 말도 아니고 누가 만들어 낸 말인지, 사회주의 용어인지 공산주의 용어인지 도대체 들어본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면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흡족하기 보다는 낙제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차관급 자리로 낮춰간 ''MB맨''
MB노믹스의 입안자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습니다.
산은금융 회장에는 전통적으로 차관급 관료 출신이 임명됐지만 장관 출신의 강 내정자는 역대 산은 회장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입니다.
*대검 중수부 폐지 추진
국회 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는 전관예우 관행을 없애기 위해 판검사가 퇴직 후 변호사 개업을 할 경우 퇴직 전 1년간 근무했던 곳에서 1년 동안 수임을 못하도록 하는 개혁안을 마련했습니다.
개혁안에는 대법관을 20명으로 늘리고 판검사 범죄를 수사하는 특별수사청을 설치하며 대검 중수부를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BMW 디자인 총책 삼성전자서 영입
세계 자동차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크리스 뱅글 전 BMW 총괄 디자이너가 삼성전자의 신형 휴대전화와 넷북 디자인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고급화를 위해 최근 크리스뱅글과 마스터 디자이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은 수십억원대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외환카드 주가조작 유죄"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인수합병할 당시 인위적으로 조가를 조작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대주주 자격이 있는지와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는지를 함께 결정할 예정입니다.
*무너지는 ''신의 직장''
과거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금융공기업 직원들이 처우 악화에 따른 사기 저하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임금 삭감 및 동결, 신입사원 초임 20% 삭감 등의 조치로 이제는 동종업계에 비해서도 임금 수준이 낮아 박탈감을 느낀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