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악재 확산으로 이틀째 하락하며 장중 195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서서히 낙폭을 줄이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4.48포인트(-0.73%) 내린 1967.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24포인트(-1.27%) 하락한 1956.34로 출발한 뒤 장중 1949.32까지 밀리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수지 악화와 중동지역 정정 불안,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유로존의 부채 위기 등 악재가 확산되며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수급 불안이 나타나고 있지만 개인 매수와 함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 다행히 낙폭은 줄어들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이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동 불안과 유가 급등에 작접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건설 운송장비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