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950선까지 미끄러졌습니다.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함께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피 마감 지수부터 정리해보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오늘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맥을 못추고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6.04포인트 떨어진 1955.54로 마감했습니다.
장이 열리고서 이미 1956.34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분노의 날,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 대한 우려로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하락한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오전 한때 1970선까지 반등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져 1950선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앵커>
투자자별로는 어땠습니까? 오늘도 외국인 많이 팔았죠?
<기자>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 치의 양보도 없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 무려 5086억 원을 팔았습니다.
이를 개인이 3787억 원이나 사면서 고스란히 받아냈습니다.
기관은 내내 눈치를 보더니 뒤늦게 2222억 원까지 매수 폭을 늘렸습니다.
한 마디로 오늘 장은 외국인의 팔자와 개인과 기관의 사자가 맞선 하루였습니다.
<앵커>
업종별로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오늘은 건설 업종을 앞세워 대부분이 떨어졌습니다.
건설 업종이 무려 2.79%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로까지 시위의 불길이 옮겨붙으면서 수주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걱정이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뒤따라 기계가 2.35%, 운송장비 2.31%, 화학이 2.01% 내렸습니다.
어제 금리 인상 때문인지 증권도 1.74%, 은행이 1.37% 떨어져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음식료품과 의약품, 종이 목재 등은 조금이나마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현대차가 가장 많은 3.18%나 빠졌구요.
또 LG화학이 3.12%, SK이노베이션 2.87%, 현대모비스 2.34%, 현대중공업이 2.25% 하락했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장에서 흐름이 두드러졌던 종목들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중동 사태가 다시 또 번진다 싶으면 어김 없이 건설주가 울상입니다.
대형 건설사 위주로 많이 떨어졌는데, 특히 대림산업이 4.72%, GS건설 3.77%, 현대건설이 2.03% 하락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닷새째 신통치 않습니다.
오늘도 또 내려서 87만 원대를 되찾지 못했습니다.
또 효성은 자회사인 진흥기업의 보유 가치가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구요.
반면 현대상선은 어제 정몽구 회장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힘을 얻어 3.02%나 올랐습니다.
또 신세계는 외국인의 러브콜로 2.5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62포인트 떨어진 518.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같은 이유에서겠죠,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위에 따른 중동 불안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얼마로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520선을 웃돌기도 했는데, 외국인이 결국 다시 끌어내렸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131억 원을 팔았습니다.
그나마 개인이 88억 원, 기관이 57억 원씩 사들여 이를 받아줬습니다.
업종별로는 거의 내렸는데, 인터넷 업종이 1.74%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운송장비 부품이 1.66%, 방송서비스 1.6%, 기계장비가 1.59%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이 와중에도 운송 업종은 2.02% 올랐구요.
음식료 담배와 섬유 의류, 전기전자 등도 1%가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요, 에스에프에이가 4.65%나 미끄러졌습니다.
또 GS홈쇼핑이 3.38%, 다음 2.53%, 메가스터디 2.13%, 셀트리온이 2.09% 내렸습니다.
다만 태웅과 네오위즈게임은 1% 안팎으로 조금씩 올랐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에서는 어떤 종목들이 두드러졌나요?
<기자>
중동 사태로 다시 불거진 고유가 부담으로 자전거주가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승용차 가동시간을 절감하자고 제안한 것도 힘을 실어줬는데요.
참좋은레져와 에이모션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삼천리자전거는 10.29%나 뛰어올랐습니다.
또 가수 비와 광고계약을 체결한 제이튠엔터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 시장도 살펴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40전 오른 1124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 사탤고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들어와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 폭은 그나마 제한됐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950선까지 미끄러졌습니다.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함께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피 마감 지수부터 정리해보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오늘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맥을 못추고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6.04포인트 떨어진 1955.54로 마감했습니다.
장이 열리고서 이미 1956.34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분노의 날,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 대한 우려로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하락한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오전 한때 1970선까지 반등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져 1950선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앵커>
투자자별로는 어땠습니까? 오늘도 외국인 많이 팔았죠?
<기자>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 치의 양보도 없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 무려 5086억 원을 팔았습니다.
이를 개인이 3787억 원이나 사면서 고스란히 받아냈습니다.
기관은 내내 눈치를 보더니 뒤늦게 2222억 원까지 매수 폭을 늘렸습니다.
한 마디로 오늘 장은 외국인의 팔자와 개인과 기관의 사자가 맞선 하루였습니다.
<앵커>
업종별로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오늘은 건설 업종을 앞세워 대부분이 떨어졌습니다.
건설 업종이 무려 2.79%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로까지 시위의 불길이 옮겨붙으면서 수주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걱정이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뒤따라 기계가 2.35%, 운송장비 2.31%, 화학이 2.01% 내렸습니다.
어제 금리 인상 때문인지 증권도 1.74%, 은행이 1.37% 떨어져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음식료품과 의약품, 종이 목재 등은 조금이나마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현대차가 가장 많은 3.18%나 빠졌구요.
또 LG화학이 3.12%, SK이노베이션 2.87%, 현대모비스 2.34%, 현대중공업이 2.25% 하락했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장에서 흐름이 두드러졌던 종목들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중동 사태가 다시 또 번진다 싶으면 어김 없이 건설주가 울상입니다.
대형 건설사 위주로 많이 떨어졌는데, 특히 대림산업이 4.72%, GS건설 3.77%, 현대건설이 2.03% 하락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닷새째 신통치 않습니다.
오늘도 또 내려서 87만 원대를 되찾지 못했습니다.
또 효성은 자회사인 진흥기업의 보유 가치가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구요.
반면 현대상선은 어제 정몽구 회장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힘을 얻어 3.02%나 올랐습니다.
또 신세계는 외국인의 러브콜로 2.5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62포인트 떨어진 518.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같은 이유에서겠죠,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위에 따른 중동 불안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얼마로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520선을 웃돌기도 했는데, 외국인이 결국 다시 끌어내렸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131억 원을 팔았습니다.
그나마 개인이 88억 원, 기관이 57억 원씩 사들여 이를 받아줬습니다.
업종별로는 거의 내렸는데, 인터넷 업종이 1.74%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운송장비 부품이 1.66%, 방송서비스 1.6%, 기계장비가 1.59%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이 와중에도 운송 업종은 2.02% 올랐구요.
음식료 담배와 섬유 의류, 전기전자 등도 1%가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요, 에스에프에이가 4.65%나 미끄러졌습니다.
또 GS홈쇼핑이 3.38%, 다음 2.53%, 메가스터디 2.13%, 셀트리온이 2.09% 내렸습니다.
다만 태웅과 네오위즈게임은 1% 안팎으로 조금씩 올랐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에서는 어떤 종목들이 두드러졌나요?
<기자>
중동 사태로 다시 불거진 고유가 부담으로 자전거주가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승용차 가동시간을 절감하자고 제안한 것도 힘을 실어줬는데요.
참좋은레져와 에이모션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삼천리자전거는 10.29%나 뛰어올랐습니다.
또 가수 비와 광고계약을 체결한 제이튠엔터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 시장도 살펴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40전 오른 1124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 사탤고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들어와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 폭은 그나마 제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