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일본의 강진과 쓰나미가 우리나라 실물경제에도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긴급 대응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긴급 대응반은 초기대응과 산업경제, 성장동력, 자원 등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안현호 1차관이 긴급대응반장을 맡았다.
대응반은 일본의 지진 피해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초기대응반을 중심으로 피해 동향을 파악하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지경부는 대응반 운영을 통해 부품 소재와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는지, 업종별 세계시장 판도에 변화는 없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경부는 이날 밤 9시30분 안 차관 주재로 긴급 1급회의를 열어 현지 상황을 챙겨보고 산업 및 무역관련 피해 현황과 발생 가능성을 점검했다.
지경부는 회의 후 참고자료를 통해 "긴급대응반은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교민 피해상황과 수출입, 물류 동향 등을 24시간 모니터하면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