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발원전 1시간 방사선량, 연간허용치 육박

입력 2011-03-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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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1호기 근처의 1시간당 방사선 노출량이 연간 허용치에 육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와 관련해 폭발 사실을 확인했으며 유사시에 대비해 요오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오드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에 노출된 인간에게 피해를 막기 위해 투여하는 물질입니다.

에다노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상당한 규모의 방사선 유출과 이에 따른 인명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에다노 장관은 폭발 이후 방사선 수치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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