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 일본 생산차질 영향에 동반 상승

입력 2011-03-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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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자동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현대차가 전일대비 2.47%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는 1.98% 오른 6만1800원에 거래중이다.

수입차판매를 업으로 하는 도이치모터스는 8.48%의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이번 일본지진사태로 인해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공장들의 조업이 중지돼 당분간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이날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현재 겪고 있는 삼중고(내수 시장 수요 감소, 리콜, 엔고)에 대지진과 쓰나미 가세로 완성차업체들의 회복이 더욱 늦어질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 업계가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고유가 상황으로 고연비 소형차 선호현상이 뚜렷한 시점에서 일본 소형차 수출난으로 현대, 기아차의 상대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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