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일본 지진에 따른 중국 시장 점유율 증가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00원(3.67%)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일본 대지진으로 경쟁사인 일본 고마츠, 히타치 등이 타격을 입어 중국 시장에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일본의 대지진으로 중국 굴삭기 판매 시장에서 25~30%의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중국 점유율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 굴삭기 업체인 고마츠와 히타치의 생산 시설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하더라도 일본의 개부분 항구의 가동이 중단되어 성수기에 맞춘 중국 수출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