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본의 대지진으로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포스코 주가는 오후 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만7000원(8.21%) 오른 48만75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급반등세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일본의 대지진 발생으로 일본내 주요 철강회사에서 생산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국내 철강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일본 대지진으로 아시아 철강 시장의 수급상황이 악화되었다며 국내 철강업체인 포스코의 주가가 앞으로 두 달 동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도 이날 포스코에 대해 국제 철강재 가격 강세 지속으로 수출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