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가 각각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해상 2.57%, 동부화재 1.81%, 코리안리가 0.89% 하락중이다.
전일 보험주들은 일본의 지진발생과 관련,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다가 국내 업체와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낙폭을 상당부분 줄여 마감하기도 했다.
금일의 하락 역시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외 시장전문가들은 한국의 보험회사들이 일본의 지진 피해와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 보험회사들이 일본과 직접사업으로 연결된 경우가 적다"며 "한국 보험회사들이 일본 보험회사나 글로벌 재보험회사와 재보험 계약을 맺고 있다 하더라도 지진과 관련된 부분은 제3의 재보험회사들이 100% 맡는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험사의 업종별·진출형태별 해외진출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일본에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는 현지법인 둔 국내 보험사는 없다"며 일본 지진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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