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일본 원전 쇼크에 500선 붕괴

입력 2011-03-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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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역시 일본 원전 폭발 소식과 함께 출렁였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9% 하락한 489.44에 장을 마치며 코스피대비 더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전일대비 0.02% 하락 수준의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0.96%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규모 악재에 속절 없이 무너졌다.

방사능 물질의 한반도 유입 가능성 루머까지 돌며 지수는 한 때 6.72%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72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엿새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으며 기관이 12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하락했지만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매기가 몰리며 태웅이 3.84%, 성융광전투자가 7.3% 상승했다.

이 외 미스터피자가 실적 개선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9%대 상승세를 부였으며 원자력 폐수처리 필터 사업부 부각에 시노펙스가 6%대 상승 마감했다.

삼영엠텍, 대정화금, 유니슨 등은 일본의 원전 폭발과 관련, 내진설계 등 관련주로 꼽히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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