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9천명 늘었지만 실업률은 4.5%로 0.4%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33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9천명 증가해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감을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지난해 5월 58만6천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6월 31만4천명, 7월 47만3천명, 8월 38만6천명, 9월 24만9천명, 10월 31만6천명, 11월 30만3천명, 12월 45만5천명, 올해 1월 32만1천명 등을 기록했다.
2월 실업률은 4.5%로 작년 동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는 7만4천명 줄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지역일자리 사업'' 채용규모에 비해 올해 모집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5%로 지난해 2월의 10.0%에서 1.5%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해 12월(8.0%) 이후 3개월째 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