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1960선을 회복하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38.41포인트(2.00%) 급등한 1962.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7.76포인트(1.44%) 오른 1951.68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964.16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530억원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66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5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잇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300계약 순매수로 28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업조열로는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잇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집중되는 기계 전기전자 철강금속업 등이 2% 이상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확대로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나는 가운데, 일본 원자력 발전소 폭발이 최악의 상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증시가 급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