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R&D 부문의 성과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오늘(16일) LG전자 서초R&D 캠퍼스에서 열린 LG그룹 2011년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구본무 회장은 장단기 R&D에 과감히 투자하고 LG 내부를 벗어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그리고 R&D 부문의 노력이 더욱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 회장은 직접 에너지와 리빙에코, 헬쓰케어 등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 기술과 동향을 4시간에 걸쳐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LG그룹은 보고회를 통해 올해 5천명의 R&D 인력을 추가 확보해 3만1천명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내 전체 임직원 11만명 가운데 R&D 인력 비중이 30%에 육박하게 되며 대졸 사원 기준으로는 50%를 넘습니다.
또 차세대 성장엔진인 에너지와 리빙에코, 헬쓰케어 등 3개 분야의 R&D에 모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뛰어난 R&D 성과를 거둔 모두 28개 프로젝트 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17억원을 포상했습니다. 대상은 LED 6인치 웨이퍼 양산 기술을 개발한 LG이노텍과 태블릿PC용 초고해상도 LCD 패널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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