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충청북도 지역 소주업체인 ''충북소주''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16일 롯데칠성 주가는 전날보다 3만9000원(4.31%) 오른 9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충청북도 향토 소주업체인 "충북소주"와 조만간 인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장덕수 대표와 기타 주주들이 갖고 있는 지분 100%를 350억~400억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소주는 지난 2004년 장덕수 대표와 청주지역 상공인 6명이 조선맥주(현 하이트맥주)로부터 인수한 소주업체로 현재 충북소주는 "시원"이라는 브랜드로 전체 소주시장의 1.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조선맥주는 1997년 충북 향토소주인 ''백학소주''를 인수하면서 ''하이트소주''로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