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외환은행 인수 무산시 국가 신인도에 문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는 국가적인 문제라며 금융당국의 조속한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유 회장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는 금융당국이 판단할 문제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되면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승인이 늦어져 매각대금 지급이 4월로 넘어가면 론스타에 매월 329억원씩 지연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대해서는 계약조항이 모호한 면이 있어 추가로 협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16일) 하나은행 노조는 성명을 통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적극 지지한다"며 "금융당국은 책임있는 자세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 적격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판단을 유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