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16일 산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만6000원(3.02%) 오른 8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삼성전자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TV 부문보다 반도체 부문이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반도체 부문은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내부 생산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약해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며 PC수요 약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2달간 비용절감과 마 진회복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LCD 부문은 수요 감소로 부진할 것이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문이 LCD부문 마진 약세를 상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