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증가에 따라 낙폭이 축소되며 1950선을 회복해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6.51포인트(-0.33%) 내린 1951.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일본 원전 사태로 급락한 영향으로 192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의 저가 매수에 이어 외국인이 순매수를 늘리면서 급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외국인이 89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도 86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전내내 매수를 유지한던 프로그램매매가 2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연기금 매수를 이를 흡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철강금속, 기계, 화학, 운송장비 등의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으며 운수창고, 유통, 건설, 보험 등이 낙폭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