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늘 환율은 어제보다 4원50전 상승한 1135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원20전 오른 1141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원전의 위험수위가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중 일본이 원전에 냉각수를 살포하는 등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 아니냐는 관측에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당국이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데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유입되면서 환율 오름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