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일본의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전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 장관은 동반성장 민관 합동회의가 열린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으로선 원전 정책을 재검토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원전 사태가 흘러가는 추이에 따라 국민 여론이 바뀔 수도 있으니 일본의 원전사고 수습 상황과 해외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말 기준 21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고 정부는 2014년까지 5기, 2017년까지 2기, 2021년까지 2기, 2030년까지 8~10기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