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지진 국내물가 영향 제한적"

입력 2011-03-18 16:35   수정 2011-03-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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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G7이 환율에 공동 개입하기로 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국제 금융시장이 곧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우리 물가에 미칠 영향도 우려만큼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일본 대지진으로 변동성이 커진 환율이 우리 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G7이 환율 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인 만큼 국제 금융시장은 곧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G7이 환율에 공동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되돌아오면 물가가 우려할 수준까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또 일본에서 들여오는 농림수산물과 소비재의 규모가 적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일본의 원유 수요가 줄 수 있다보니 지금은 가격이 떨어지지만,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의 원전 피해가 커지거나 복구 작업이 장기화하면 장담할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사상 최고치인 휘발유값은 전반적인 유가 하락이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다음 주 이후 떨어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LNG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우리는 올해 필요한 물량의 98% 이상을 이미 확보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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