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대지진과 원전 폭발 영향으로 화재보험과, 해상보험, 특종보험 등 이른바 일반보험의 보험료도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위스리와 뮌휀리, 로이드 등 글로벌 재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재보험 요율을 30-40% 가량 올리기로 했습니다.
국내 재보험 시장의 6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코리안리 역시 요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대지진과 원전폭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보험금을 원수보험사인 손해보험사에 지급하게 되면서, 손해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재보험 요율이 높아지면, 재보험 출재 비중이 높은 화재보험과 해상보험, 특종보험의 보험료도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개인이나 기업고객으로부터 거둬들인 원수보험료 중 재보험에 가입한 비중은 특종보험이 94.9%로 가장 높고, 해상보험 94.6%, 화재보험 80.8% 순입니다.
특종보험은 해상보험과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보증보험, 장기보험 등을 제외한 새로운 형태의 보험을 통칭하며, 각종 배상책임보험과 재난보험, 풍수해보험, 지진보험, 원자력보험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처럼 재보험 출재 비중이 높은 보험종목들은 재보험 요율 인상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재보험 요율 인상에 즉시 대응하지 않을 경우 그만큼 손실이 나기 때문입니다.
반면 보증보험(9.1%)과 자동차보험(5.8%), 장기보험(3.3%) 등은 재보험 출재 비중이 10% 미만인 만큼, 재보험 요율 인상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뜻밖의 재앙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 지긴 했지만 실손보험에 이어 일반보험의 보험료까지 잇따라 오를 경우 소비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화재보험의 경우는 최근 들어 의무가입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를 경우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일본 대지진과 원전 폭발 영향으로 화재보험과, 해상보험, 특종보험 등 이른바 일반보험의 보험료도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위스리와 뮌휀리, 로이드 등 글로벌 재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재보험 요율을 30-40% 가량 올리기로 했습니다.
국내 재보험 시장의 6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코리안리 역시 요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대지진과 원전폭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보험금을 원수보험사인 손해보험사에 지급하게 되면서, 손해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재보험 요율이 높아지면, 재보험 출재 비중이 높은 화재보험과 해상보험, 특종보험의 보험료도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개인이나 기업고객으로부터 거둬들인 원수보험료 중 재보험에 가입한 비중은 특종보험이 94.9%로 가장 높고, 해상보험 94.6%, 화재보험 80.8% 순입니다.
특종보험은 해상보험과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보증보험, 장기보험 등을 제외한 새로운 형태의 보험을 통칭하며, 각종 배상책임보험과 재난보험, 풍수해보험, 지진보험, 원자력보험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처럼 재보험 출재 비중이 높은 보험종목들은 재보험 요율 인상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재보험 요율 인상에 즉시 대응하지 않을 경우 그만큼 손실이 나기 때문입니다.
반면 보증보험(9.1%)과 자동차보험(5.8%), 장기보험(3.3%) 등은 재보험 출재 비중이 10% 미만인 만큼, 재보험 요율 인상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뜻밖의 재앙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 지긴 했지만 실손보험에 이어 일반보험의 보험료까지 잇따라 오를 경우 소비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화재보험의 경우는 최근 들어 의무가입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를 경우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