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국민건강보험 총진료비가 43조6천57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7% 늘었다고 밝혔다.
입원 진료비는 14조4천926억원으로 16.9%(2조906억원), 외래 진료비는 17조6천696억원으로 8.3%(1조3천492억원), 약국 비용은 11조4천948억원으로 7.4%(7천876억원)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를 기준으로 한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18.5일로 전년에 비해 0.54일 늘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총진료비(5조7천428억원)는 19.2%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병원의 진료비가 1조7천345억원으로 30.8%나 늘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노인 진료비는 13조7천847억원으로 14.5%(1조7천456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진료비의 31.6%를 차지했다.
노인 입원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