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남녀 신입직 구직자 1천364명을 대상으로 ''취업 체감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2명 중 1명 정도가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 때 올해 취업시장이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7.0%의 구직자는 올 취업시장 구직난에 대해 ''지난해 보다 조금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3.8%는 ''훨씬 심각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또 36.7%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한 반면''지난해 보다 조금 덜 할 것이다(11.4%)'', ''지난해보다 훨씬 덜 할 것이다(1.2%)''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현재 취업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현실적이지 못한 정부의 실업정책을 꼽은 응답자가 31.0%로 가장 많았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제와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 실업난 해소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업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구직활동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목표를 두고 있는 부문으로는 ''일하고 싶은 직무분야''가 43.5%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5.0%의 구직자들은 구체적인 목표 없이 일단 무조건 입사지원을 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취업목표를 정하지 않고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일단 취업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란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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