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중국 현지에 법인·공장 설립

KT&G(사장 민영진)가 중국 인삼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법인과 공장을 설립합니다.

KT&G는 지난 22일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정부와 중국 법인 설립·공장 건설 등에 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중국 현지 공장은 길림성 연길시에 오는 9월 착공될 예정이며 단계적 투자를 통해 연산 2천톤 규모로 지어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KT&G는 중국 현지화 사업을 통해 국내 정관장 브랜드와는 별개로 중국에서 재배된 인삼으로 제품을 생산해 중국에서만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삼 생산국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지난해 기준 18조원 규모입니다.

KT&G는 2016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매출 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