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60전 상승한 1124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원60전 오른 1122원50전에 장을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는 중동 정정불안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중동 정정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유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여기에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 우려까지 겹치면서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