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하락했던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상승해 110달러에 다시 육박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21달러(1.11%) 오른 109.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8일 대폭 올라 110달러를 넘었지만 21일 하락세로 돌아서 이틀 연속 떨어졌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 상승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올라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2달러(0.94%) 오른 119.8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1.41달러(1.05%) 상승한 배럴당 135.15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1.55달러(1.16%) 올라간 134.19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0.78달러(0.75%) 올라 배럴당 105.75달러로 마감됐다.
지난 2008년 9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