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인방, 1Q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1분기 실적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3.41% 오른 19만7000원, 기아차는 2.94% 오른 6만6600원, 현대모비스는 3.25%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인방 모두 외국계 매수주문이 유입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현대차그룹의 질적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희석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김병국 연구원은 "다소 보수적으로 비춰졌던 현대차그룹의 2011년 사업계획에 대한 우려감은 1분기 호실적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며 "물량 증가와 더불어 평균판매단가 상승이라는 질적 업그레이드가 동반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다소 주춤했던 자동차 업종은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