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사태시 박용만 (주)두산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등 최고경영진은 정부의 권고를 수용해 전 직원 철수를 결정하고, 전세기 임차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집트 항공사측은 리비아에 다수의 이집트 국민이 잔류한 상황에서 제3국인을 위한 전세기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주이집트대사관의 끈질긴 설득과 외교통상부와 주리비아대사관의 적극적인 측면 지원을 통해 결국 전세기 임차계약이 성사된 바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박지원 사장은 "전세기 임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산중공업을 위해 외교부와 주이집트, 주리비아 대사관이 적극 도와준 결과 자사 직원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킬 수 있었다"면서 외교통상부에 거듭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이번 두산중공업 직원의 리비아 철수과정은 비상사태 발생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동석 제2차관은 두산중공업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외교통상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은 매우 사려깊은 조치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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