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활성화 구역 선정해 최대 100억원 지원

입력 2011-03-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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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재래시장이나 소상인 밀집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부 구역을 선정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상권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별 시장에만 이뤄지던 각종 지원사업을 인근 상점가까지 확장해 그 지역 상권 전체의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우선 2~3곳의 구역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대상 구역은 시장 혹은 소상인 상점가가 포함된 구역 중 최근 상업활동이 위축됐거나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이다.

중기청은 구역당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주차시설이나 테마거리 등을 조성해주고 고객문화센터를 세워 주는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펼친다.

또 캐릭터 및 디자인개발, 이벤트 또는 문화축제 개최 지원 등 경영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하려는 지자체에서는 기반 인프라 구축 및 경영개선에 관한 내용을 모두 포함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하고 중기청에서는 서류 및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 구역을 선정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현대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는 활기찬 상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결과에 따라 2013년까지 7~8곳까지 구역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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